선발 후라도가 김재현과 완벽한 호흡으로 7이닝 동안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리드오프 송성문은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후라도가 김재현과 완벽한 호흡으로 7이닝 동안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공격에서는 송성문의 활약이 빛났다. 5회 타점과 9회 쐐기점이 승부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홍원기 감독은 “멀리 대구까지 응원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화요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분이 좋다. 최근 타격감이나 밸런스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1번 타자로 나가면서 타석에도 많이 들어서고, 경기 중에 집중력도 유지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는 게 첫 번째지만, 개인 목표로 시즌을 마칠 때까지 규정타석을 소화하면서 3할 타율을 기록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29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