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연 둥절..이종혁 "이필모 눈 낮은 걸로 유명" ('돌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5.28 22: 23

'돌싱포맨'에서 이필모, 이종혁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8일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이필모, 이종혁이 출연했다. 
서울예대 93학번 동기인 이종혁과 이필모가 출연, 대학시절 이필모는 주윤발이었다고 했다.  성냥개비 물고다녔다고. 이필모가 바라본 이종혁의 첫인상은 금성무라고 했다. 이어 당시 사진을 공개, 모두 "진짜 잘생겼다 남자가 봐도 잘생긴 얼굴"이라며 "남성미 느껴지는 이종혁, 이필모는 꽃미남"이라 인정했다.  

이어 데뷔 전부터 인기가 어마어마한 과거를 언급,  이종혁은 모태 인기남이었다며  "중학교 때 미팅하면, 친구들이 꼭 나오라고 해 여학생 10명이 나왔는데 양 쪽에 5명씩 앉았다"며"그 중 한 명은 학교 앞에서 꽃 들고 기다렸다"고 돌아봤다. 
또 미스코리아에게 이상형이란 말도 들었다는 이종혁. 알고보니 군인시절 우정의 무대 모습이었다. 이종혁은 "번호를 주고받아 휴가나오자마자 연락하니 없는 번호였다"고 아픈 과거를 전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이종혁은 "사실 내 팬이 아니었던 아내, 그냥 공연을 보던 팬"이라고 정정했다. 심지어 아내가 선본 남자와 이종혁의 공연을 보러왔을 정도라고. 이종현은 "나중에 나랑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있었다"며 사랑을 쟁취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이에 이필모에게 탁재훈은 "자신감 없었나"며 과거를 묻자 이필모는 "난 외모로 경쟁 안 한다"고 대답, 이종혁은 "이필모 (대학다닐 때) 눈 낮기로 유명했다"고 했고 이필모도 "덕분에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이) 안 겹쳤다"며 웃음 지었다.   이종혁은 "결혼이 얼굴만 하고 하는 건 아니다"며   결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 정신 아니었다"며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던 중, 이필모는 방송에서 소개팅해서 결혼에 골인했다고 소개했다. 모두 "그 어려운 걸 했다"며 부러워했다.  가상 연애에서 만나 이젠 결혼 6년차 부부. 모두 "그런게 인연이다"고 했다.  이필모는 "정말 진심, 리얼이었다, 방송은 두 번째, 내 마음이 먼저였다"며 돌아봤다.
이필모는 "아내 서수연, 처음 만났을 때 갑자기 3년 전,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며  소개팅 전부터 이미 인연이 있었다고 했다. 드라마를 아내 가게에서 찍었던 것. 이필모는 "그 사진 보여주는데 이게 인연이구나 느꼈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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