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에서 차태현이 아들에 대한 고민을 전한 가운데 아내의 이벤트에 감동했다.
28일 SBS 예능 '틈만나면' 에서 차태현이 아내에게 감동했다.
이날 차태현이 출연, 마침 이촌동 공원에 나온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폭발했다. 차태현은 "신혼생활 이 동네에서 해, 아이들 셋의 유년시절 여기서 보냈다"며 추억에 빠졌다. 이어 학생들을 바라보며 차태현은 "우리 큰 애가 벌써 고2"라며 아들 차수찬을 언급, "요즘 아무 말도 안 해, 잘 지내나 싶은데 친구들과 있으면 잘 웃어, 욕도 거칠다 완전 다른 아이, 잘 크고 있구나 싶다"며 아버지 모드를 보였다.
요즘 최대 고민을 물었다.차태현은 "고민없이 살 수 없어, 우리 첫째 아들이 내년 고3"이라 했고유재석은 "같은 학부모로 두통 온다"고 학부모 공감대를 느꼈다. 차태현은 "우리 아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싶다 그의 고민을 모른다 감히 물어보지 못한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차태현은 "알 수 없다 아들과 대화가 많지 않아이런 언급 자체가 아들이 불편할 수 있어 그만 얘기하자, 쉿"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차태현은 아들에 대해 "그냥 그 친구라고 하자"고 했고 유재석은 "아들을 아들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대국민 첩보작전이 된 아들 언급에 웃음지었다.
게임 후 점심먹을 곳을 찾았다. 맛집 담당 유연석이 열심히 검색한 사이, 유재석은 "그냥 아무데나 먹자"며 식사하러 이동했다.
이때, 차태현은 아내와 통화를 시도했다. 맛집을 물어보기 위한 것. 마침 하품소리를 낸 아내에게 차태현은 "안 잔 척 하면 안 되나 너무 지금 일어난 느낌"이라 폭소, 아내는 "(알아보고) 다시 걸겠다"며 전화를 끊었다.다시 아내와 통화하게 된 차태현. 유재석과 인사를 나눴다. 유재석 목소리에 아내는 "잠깐 졸았다"며 폭소, 다시 밝아진 목소리로 인사를 나눴다.
식사를 나누던 정 차태현이 이촌동에서 살던 시절을 회상햇다. 차태현은 "2006년 때부터 5년 전까지 이촌동에 살아,아이 셋을 다 여기서 키웠다"며 회상, 이때, 갑자기 지인이 나타났다.동네친구였다는 것. 차태현의 아내가 지인에게 부탁했고 커피를 선물한 것이다.깜짝 서프라이즈 선물에 모두 깜짝,유재석은 "아내 분 커뮤니티 탄탄하다, 이촌동 짱(최고)이냐"며 동네 떠나도 끈끈한 네트워크에 감탄, 차태현은 "가장 친한 분이다"고 했다.
또 이날 여행도 좋아하고 일도 좋아한다는 유연석에 차태현은 "결혼 못할 이유 많다"고 했다. 유연석은 "형들도 일 좋아해도 결혼 다 하지 않았나"며 첫사랑과 결혼한 차태현을 언급, 차태현은 "우린 하다보니 한 것 그냥 열심히 한다 그것도 하다보니 하게 됐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유연석은 " 특유의 여유 바이브 부럽다"며 부러워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