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과 사귀냐고요?" 김혜윤이 벗겨준 '선업튀' 렌즈 [인터뷰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5.29 08: 03

(인터뷰①에 이어)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열연한 배우 김혜윤이 변우석과 실제로 사귀는 것 같다는 팬들의 반응에 화답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약칭 선업튀)'가 지난 28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김혜윤은 이 가운데 작품의 여자 주인공 임솔 역으로 활약했다. 이에 그는 종영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렸던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2008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4% 안팎의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2030 여성 시청자들 사이 '선재 앓이'를 일으키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그보다 앞선 작품들에서도 김혜윤은 유독 함께 하는 배우들을 빛내준다는 호평이 자자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이재욱, 로운과도 여전히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는가 하면 함께 예능에도 출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을 정도다. 
정작 김혜윤은 "사실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지는 않는데 상대방 분들이 다들 편하게 친근하게 저한테 잘 해주는 것 같다. 다들 먼저 친근하게 해주신다. 그래서 친해진 것 같다. 다들 성격이 너무 좋고"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그는 가장 호흡이 좋았던 배우에 대해 "그래도 아직 '선업튀'가 종영하지 않았으니 '선재'로 하겠다"라며 웃었다. 
변우석과 김혜윤의 이 같은 케미스트리를 두고 '실제 연애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일었던 터. 웹예능 '살롱드립'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을 두고 MC 장도연이 유독 설렘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이에 김혜윤은 "'살롱드립'에서도 눈만 마주쳤는데 장도연 선배님이 '둘이 뭐야' 하시더라"라고 웃으며 "제가 직접적으로 느꼈을 때는 케미스트리로 봐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제 입장에서는 우석 오빠를 볼 때 멀리 떠나가는 선재를 본달까, 굉장히 잘 되가고 있는 멀리 떠나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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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티스트컴퍼니,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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