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작곡 사기 자숙 중 일반인에 SNS 접근했나..“넘나 미인이세용”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29 12: 53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및 성희롱 의혹을 받는 가운데, 최근 한 누리꾼이 유재환에 작업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누리꾼이 유재환에게 받았다는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누리꾼은 “자숙하시는 줄 알았던 그분, 이분 맞죠?”라며 캡처본을 공개했고, 공개된 내용에는 유재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넘나 미인이세용”, “넘 예쁘신데 재미나용”, “혹시 가사같은 거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저는 음악을 만들거든용”, “같이 음악 작업하면 재밌을 거 같아서 여쭤봤어요”, “생각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노래 하셔도 되구요” 등 여러 메시지를 보냈다.

방송인 유재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유재환으로 추정되는 계정에는 유명인을 알리거나 본인이 직접 인증한 ‘블루체크’ 표시는 없는 상황이나, 유재환의 인스타그램 부계정 아이디와 같아 유재환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새  예능 ‘효자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가수 유재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01 /cej@osen.co.kr
앞서 유재환은 작곡 사기 논란 및 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폭로글을 작성한 A씨는 “작곡비 130만 원을 사기친 후 곡을 못 준다는 말을 할 때마다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며 2년째 아무 곡도 주지 않았다. 급하게 밥을 먹을 돈이 없다는 이유로 식비까지 빌려 현재 총 153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후 해당 인물이 유재환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는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를 삭제하고 침묵을 유지했다. 결국 유재환은 다시 사과문을 게재하며 피해보상을 약속했지만,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유재환의 의혹을 다루자, 그는 “도의적인 책임으로 변제하려 했으나 이젠 절대 못참는다. 고소부터 재판이 끝나는날까지 무혐의 외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환불은 당장 아예 없을거다 절대 못합니다. 단톡방님들 서로를 욕해라. 본인들이만든 결과다. 원하시는대로 수사와 선고와 재판까지 끝나고 민사 가라. 저는 당연히 변호사를 선임한상태고, 변호사님과 수많은 대화속에 이건 환불해줄수없다 이야기 충분하게 나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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