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도 느낀 업계 불황 "광고주 바짓가랑이 잡아야" ('라디오쇼')[Oh!쎈 포인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5.29 14: 03

박명수가 방송계 불황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모델 이현이와 가수 빽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재 업고 튀어' 속 청춘 영화 같은 사랑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이현이는 커플템에 관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현이는 "저는 신혼여행 갈 때 커플티를 처음 입어봤다. 남편 홍성기가 커플티를 안 좋아해서 이 사람이 취해있는 사이에 입혔다. 안 그러면 못 입으니까 나중에 사진 찍힌 거 보고 깨닫더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빽가는 "저는 연애할 때 반지도 해본 적 없고 커플티도 해본 적 없다. 그게 서운하다면 저를 담을 그릇이 안 되는 것"이라며 "저를 담을 수 있다면 (제가) 싫어하는 걸 인정해야 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또한 이현이는 아빠와 남편이 물에 빠진다면 아빠를 먼저 구할 거라며 "남편은 수영을 잘 하지만 아빠는 수영을 못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광고주와 PD가 물에 빠진다면? 광고주를 구할 거라고 언급하며 "방송계가 불황이라 한 분의 광고주라도 바짓가랑이를 잡아야 한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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