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6연승에 도전한다.
L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시즌 맞대결 8차전을 치른다. LG는 전날 7-5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LG는 29일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박동원(포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2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장한다.
박동원이 무릎 부상에서 복귀해 4경기를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전날 처음으로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2경기 연속 포수 마스크를 쓴다. 전날 지명타자로 출장한 김범석은 다시 벤치 대기다. 우완 투수 상대로 김현수를 지명타자로 두고, 좌타 외야수 문성주, 박해민을 모두 출전시켰다.
이날 1군 엔트리 조정이 있었다. 전날 9회 등판해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강판된 이우찬이 2군으로 내려갔다. 사이드암 정지헌이 1군에 콜업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에 "이지강이 오늘 2군에서 던졌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내일은 쉬고, 모레 정도 1군에 올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지강은 이날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1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모처럼 호투한 엔스에 대해 "하이존을 잘 공략했다. 커터보다 슬라이더를 많이 쓰면서 직구도 살아났다. 직구 제구력이 좋았고, 변화구는 조금 안 좋았다. 체인지업도 우타자 상대로 계속 던지고, 잘 안 쓰던 커브도 던지면서 효과적이었다. 이런 피칭 디자인으로 던진다면 다음에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다. 임찬규는 5월 들어 좋은 페이스다. 최근 2연승을 거뒀고, 5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9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SSG 상대로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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