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왕좌’ 전현무의 밀당 진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화) 첫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요즘 시대에 맞게 변형한 업그레이드된 '실험 카메라'를 소재로 다양한 연애상을 리얼하게 들여다보는 연애 예능이다
‘실험’, ‘연애’, ‘사랑’의 소재가 담긴 티저가 공개될 때마다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군 ‘리얼 연애 실험실 독사과’. 100% 실제 연인 대상으로 추적, 로맨스, 스킨쉽 등 3박자로 연인의 마음을 확인해 보는 ‘독사과 챌린지’ 와 극한 상황에서 연인과 부부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독사과 실험실’ 등 최근 급부상한 연애 관련 이슈를 모아 진정한 사랑과 인간 군상을 다루어 첫회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오프닝부터 “건국 이래 프로그램 이름이 ‘독사과’ 인건 처음이다”라며 흥미를 자극한 전현무는 트렌디한 ‘왕좌’ 의자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진행력을 동시에 뽐냈다. 먼저, 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던 양세찬, 이은지와 VCR 속 상황들을 놓치지 않고 적재적소의 애드리브로 이끌어내 스튜디오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여기에, 아찔한 상황이 치닫았을 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탄식하는 장면은 출연자들이 서로 교감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기도.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티키타카에서도 전현무는 ‘애플녀’가 사랑의 훼방꾼으로 등장해 플러팅 기술을 펼칠 때마다 다채로운 리액션과 심리를 꿰뚫는 명석한 진행자의 면모는 모두의 감탄사가 자연스레 나오는 것은 물론, 현 시의성이 맞춰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는 ‘실험 카메라’인 만큼 주인공들이 훅 치고 들어오는 설렘 지수와 통찰력 있는 한마디에 전현무의 솔직한 감정표현은 프로그램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예능을 섭렵한 ‘트민남’ 전현무에게 잊고 있던 향수를 자극한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매운맛과 순한맛이 오가는 알찬 구성과 도파민이 샘솟는 변수에서도 관찰 예능에 일가견 있는 전현무의 유쾌하고 통쾌한 과몰입 진행 덕분에 매주 화요일 밤이 기다려진다.
한편,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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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