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서장훈 또 뒷목..“임신도 황당한데, 아빠는 내일 군대 가..이런 확”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29 23: 31

서장훈이 ‘고딩엄빠4’ 사연을 보고 뒷목을 잡았다.
29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입대 하루 전 양가 부모님에 임신 소식을 밝힌 고딩엄빠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재연드라마에 따르면 이태훈은 유도 유망주였으나 선배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유도를 포기하고 전학을 택했다. 대학에 입학한 이태훈은 한 후배에 돈을 빌려줬다가 사기를 당해 돈을 갚기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때 친구의 여자친구의 소개로 여자친구 황강은을 만난 이태훈은 달달한 교제를 이어갔고, 빚으로 인해 여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했으나 황강은이 모아둔 150만원을 빌려주면서 급한 불을 껐다고.
달달한 미래만 이어질 것 같던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고민이 커졌다. 이태훈은 부모님께 알리자고 했으나, 황강은은 부모님이 아시면 아이를 지우고 헤어지게 될 거라며 무서워했다. 결국 부모님께 말씀 드리기를 고민하던 이들은 대출을 받고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은 돈이 다 떨어지자 임신을 숨기고 이태훈의 집에 들어갔다. 이에 MC들은 “입이 잘 안떨어지나 봐”, “빨리 이야기를 하는게 큰 일을 막을 수 있다. 제발 부모님에 이야기를 좀 하라”고 분노했다.
임신을 숨겼던 이들은 결국 이태훈의 군 입대 전날이 되어서야 양가 부모님에 이를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서장훈은 “아내 부모님은 얼마나 황당해. 임신했다는 것도 황당한데, 애 아버지가 내일 군대간대. 임신도 열받는데, 내일 군대간다는 소리를 들으면 이런 확”이라고 열받아 했다.
게스트 김효진 역시 “막장 드라마도 이런 막장 드라마는 없겠네요”라고 어이없어했고, 서장훈은 “반전에 반전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옛날 말 틀린 게 없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는 말이 있잖아요. 어차피 알게 될텐데”라고 말했고, 김효진은 “저건 매를 쌓아올리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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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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