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 이러니까 프리 안했지..“14년차 차장, 연봉 1억 넘어”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30 00: 29

김대호 아나운서가 억대 연봉을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아나운서 더비] 《신입사원》 이후 13년 만의 재결합’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JTBC 대표’ 강지영 아나운서와 ‘MBC 대표’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덜 지니어스’ MC 장성규까지 세 사람은 지난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아나운서 공개채용-신입사원’에 함께 참가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대호, 강지영 아나운서가 각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연봉도 언급됐다. 김대호는 “아나운서들은 사실 호봉으로 월급을 받는다. 14년차 차장 연봉은 뭐 한 1억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영은 “아나운서는 연봉 말고도 무형적 가치를..”이라고 목이 메었고, 장성규는 “1억에 깜짝 놀라신 것 같다”고 놀렸다.
강지영은 “아뇨, 아뇨. 아나운서는 무형적 가치를 얻는 게 아니냐. 그걸 어떻게 돈으로 다 환산하겠냐”고 반박했고, 김대호는 “환산을 해야지요. 직장인인데, 누군 흙파서”라고 강조했다.
결국 강지영은 “그냥 MBC가 더 많이 받는다”고 했고, 장성규는 김대호에 “이겼네요”라고 전했다. 김대호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좀 부족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지영은 바로 “지금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신데, 지금 시청자분들은 ‘1억이 부족하다?’ 너무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격을 당한 김대호는 “저는 과소비해서 좀 부족하다. 내가 과소비를 좀 많이 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MBC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 최종합격하며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뉴스안하니' 채널에서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이에 힘입어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도 고정 출연하며 호평받았다. 
지난해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튜버 덱스(본명 김진영)와 공동으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계속해서 MBC 간판 남자 아나운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약칭 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같은 해 JTBC 1기 아나운서 특채로 입사했다. 
13년째 방송 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난 2022년부터 JTBC '뉴스룸' 가운데 주말 앵커를 맡아 단독으로 뉴스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결혼 발표 직후인 지난달 10일 방송을 끝으로 '뉴스룸'을 떠났다. 그의 후임으로는 안나경 아나운서가 '뉴스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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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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