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송승헌 "임지연과 첫 베드신, 설레는 감정? 절대 생기지 않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30 07: 19

송승헌이 과거 배우 임지연과의 베드씬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의 배우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등장했다. 
송승헌은 원조 변우석이라는 이야기에 "'선재 업고 튀어'가 웹툰 기반이고 10대 사랑 이야기니까. 나는 인터넷 소설을 영화로 만든 '그놈은 멋있었다" 영화에 나왔다. 지금 보면 너무나 오글거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김구라는 "지금이랑 거의 차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승헌은 "20년 전 영화"라며 뿌듯해했다. 

승승헌은 과거 한류 4대 천왕으로 장동건, 원빈, 이병헌과 함께 팬미팅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가수면 노래를 하면서 시간을 채울텐데 우리는 연기를 할 수 없지 않나"라며 "병헌이 형은 숟가락으로 병을 따고 동건이 형은 드럼 연주, 원빈은 모래 아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나는 노래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그때 촬영장에 가면 관광버스가 와서 일본 팬들이 계셨다. 3개월 내내 모든 촬영장에 있더라. 이렇게까지 오시나 싶었는데 팬심을 이용한 브로커들이 있더라"라며 "그때 사기를 당하는 팬들도 있어서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회사에 내용증명이 온 적이 있다. 팬 두 명이 송승헌이랑 밥을 먹기로 했는데 안 나타났다고 하더라. 알고보니 사기였다. 한 분당 5천만원씩 해서 1억을 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오연서는 드라마 속 키스신을 이야기했다. 이에 김국진은 "키스신을 하면 남다른 감정이 생기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송승헌은 과거 영화 '인간중독'에서 임지연과의 베드신을 이야기했다. 송승헌은 "관객분들은 숨죽이고 보고 나도 처음으로 베드신을 해본 거다"라며 "방 안에 배우 두 명과 카메라 감독님 다 계시니까 전혀 어떤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임지연씨가 영화 '인간중독'으로 데뷔했다. 지연씨가 '더 글로리'로 잘 되니까 영화가 순위가 오르더라"라며 "송혜교씨도 '가을동화'가 정극 데뷔였다. 두 사람이 잘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가을동화'가 생각해보면 굉장히 단순한 설정이다"라며 "드라마 대본 연습을 하면서 모든 배우들이 울었다.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나중엔 송혜교씨가 불치병에 걸려서 시한부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촬영하고 있는데 혜교씨가 눈물을 흘리는데 감독님이 컷 하시더라. 해가 뜬다고 했다. 감독님이 그때 햇살 이런 거 다 화면에 담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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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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