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손맛을 봤다. 시즌 14호째.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 선두 타자 바가스의 볼넷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2루 주자 바가스는 홈인.
오타니는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8회 2사 2루 찬스에서 좌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8회 오타니의 홈런을 포함해 6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9-3으로 크게 앞서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