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이엔티 측이 업무 방해, 명예훼손 등을 무혐의 처분 받았다.
31일 모코이엔티 측은 “명예훼손은 김희재 콘서트 계약파기에 대한 언론보도자료가 허위라고 주장하여 무혐의를 받은데 이어 두번째 업무방해, 명예훼손 죄명으로 모코이엔티 대표가 김희재 행사장에 1인시위, 트럭시위, 현수막 배치 등 혐의로 주장하였으니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모코이엔티 관계자는 "김희재 행사장까지 갈 만큼 한가하지 않다. 사측에선 횡령혐의로 고소된 김희재가 소송중인 와중에도 귀사의 소유물품을 착용한 채 매체에 뻔뻔하게 웃으며 나오는 것은 횡령으로 고소한지 6개월이 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주는 피해 행위로 수사 종료시까지 착용하지 말 것"을 정중히 요청하였음에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여 빠르게 무혐의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수사관들이 봐주기 수사를 한다는 억측이 생기지 않도록 빠르게 출석하여 공정한 수사를 진행하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출두로 연락 받은 적 없다. 고소 사실을 모른다. 대표의 선물이다라는 내용의 자료는 모두 허위사실이다. 더 이상 허위사실로 대중의 눈을 흐리는 보도 자료를 중지하길 바라며 피의 사실에 대해 성실히 입증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모코이엔티는 이외에도 취재진이 요청하면 수사 기관및 사건 번호등 제출할 의사가 있다면서, ‘흠집내기’, ‘고소사실 없음’ 등으로 대중을 기망하질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재 측은 명품 협찬 미반환에 대해 “당시 신뢰 관계였던 황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명품 등을 본인이 직접 '선물'이라고 밝히며 아티스트에게 선물했다. 이에 당사는 앞의 사례와 같은 상황들이 아티스트를 향해 좋은 마음으로 다가오는 황 대표의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더불어 당시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면서 고민이 있었던 부분을 해결해 주겠다는 그의 말에 팬카페 운영을 비롯해 중화권 매니지먼트, 그리고 분쟁의 시작인 콘서트까지 맡기게 됐다. 그러나 황 대표는 당사와 분쟁을 시작하면서 감정을 가지고 언론을 이용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 이번에는 ‘선물’을 ‘협찬’으로 둔갑시켜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모코이엔티의 황 대표는 개인 감정 때문에 흠집내기를 위한 억지 주장과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리며 본건 또한 본 소송 안에 다뤄지고 있는 내용인 만큼 모든 것은 법적인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이다. 또한 악의적으로 언론을 이용하는 행위는 멈춰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