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안희연(예명 하니)과 정신건강의 양재웅의 결혼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양재웅이 준비된 남편이라며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31일 OSEN에 “배우 개인적인 사생활 부분이어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스포츠 경향은 하니와 양재웅이 오는 9월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1992년생인 하니와 1982년생 양재웅은 지난 2022년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한 상황.
최근 하니는 자신의 SNS에 999일을 기념한 커플샷을 공개,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하니와 양재웅이 허리를 끌어안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한 채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심지어 부친도 함께 만났다고. 가족, 그것도 부친을 함께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의 결혼설에 힘을 싣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정신건강의인 양재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한 프로그램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에 진료와 결혼 중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양재웅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결혼’을 택했던 것.
또한 그의 형인 양재진이 아내와 엄마가 물에 빠지면 어떻게 할지 묻자 양재웅은 "아내를 구할 것"이라며 "내가 결혼해서 잘 사려면 부모와 분리가 잘 되어야 한다, 내가 선택한 상대를 책임, 내가 선택한 사람은 아내기 때문"이라며 "어머니는 아버지가 구해야한다"고 답했다. 이에 벌써부터 그가 "준비된 남편"이라며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던 것. 그 만큼 결혼을 배제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이 재조명된 것이다.
과거 하니 역시 결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언젠가는 결혼을 할 수도 있지만 잘 모르겠다. 결혼이 필수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아빠가 딸바보이고, 그래서 남자친구를 어떻게 한 번도 안 보여줄 수 있냐고 하시더라"며 부친과의 만남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남친(양재웅)을 보고 '우리 딸이 자기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구나' 만족을 하신 것 같다. '우리 딸이 지금 행복하구나'를 느끼셨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직 결혼설이긴 하지만 두 사람 결혼에 골인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너무 잘 어울렸던 커플", "10살 차이인데 뭔가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이다, 잘 되길"이라며 축복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편 하니는 2012년 EXID로 데뷔했으며 2019년부터 배우로 활동 중이다. 전북대 의대 출신인 양재웅은 카톨릭 관동대학교 및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위촉됐으며 현재 병원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