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이 2개"..김재중, 고급 갤러리·호텔 방불케하는 럭셔리 집 공개('편스토랑')[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5.31 21: 45

가수 김재중의 럭셔리 하우스가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럭셔리한 김재중의 집 내부가 공개됐다. 세련된 인테리어 모던한 감성의 침실은 별빛 조명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감각적 취향으로 가득찬 역대급 비주얼 김재중 하우스에 패널들은 "집만 봐도 재밌다"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붐은 "거실이 두개인거냐"고 놀랐고, 각기 다른 분위기의 두 거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집안 곳곳에는 갤러리 방불케하는 소품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드레스룸은 명품 매장을 연상케 했다. 부티크 호텔을 방불케 하는 집안에 이연복 셰프는 "슈퍼스타는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김재중은 집 안에서 직접 무생채를 담그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붐은 "지난주에 난리났다. 갤러리에서 김치를 담그냐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재중은 가족을 위해 소분하고 남은 무생채와 함께먹을 수육을 만들었다.
주방 깊은곳에는 있는 조미료만 모아둔 방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중에는 '도파민 가루'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저만의 가루가 있다"라며 소금 설탕 청양고춧가루 마늘가루 등 조미료를 섞어 만든 비밀 가루를 소개했다. 
김재중은 "저만의 라면스프"라며 "일본에도 살고있는 집이 있다. 일본에서도 요리를 더 많이 해먹는데 한국에서 먹을수있는 식재료들은 일본에서도 다 팔긴 하니까. 근데 맛을 낼수있는건 구비가 안돼있다. 그래서 저만의 레시피로 가루를 만들어 직접 가져가서 한식의 맛을 내고 있다. 한식 재료에 가루를 부으면 한식이 완성된다. 갈비찜, 불고기에 넣어도 된다. 외국 나갔을때 유용하다. 한국의 맛이 다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연복은 "조미료 연금술사네"라고 인정했다. 김재중은 삼겹살 시즈닝 후 익혔고, "강렬한 맛이 슴슴하게 배어있다. 전혀 하나도 안맵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연복은 "조미료 잘사용하면 음식을 다양한 요리를 편리하고 간단하게 만들수있다. 나쁜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육을 먹은 후 김재중은 집 밖에서 커다란 박스를 들고 등장했다. 박스 안에는 어머니가 보내준 식재료가 담겼다. 그는 "어머니가 텃밭에서 가꾸신걸 보내주신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재중은 어머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어머니는 통화중 화면을 바꾸려다가 전화를 끊는 실수로 공감을 자아냈다. 다시 전화를 걸자 아버지가 함께 등장했고, "너무 말랐다"며 걱정을 쏟아냈다. 
김재중은 "나이 먹어서그렇다. 곧있으면 마흔이다. 아들이 좀 어려보여서 그렇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어머니는 "우리아들 동안이다. 서른 하나나 둘밖에 안보인다"며 "내일도 일본가냐. 돈 버는것도 좋지만 성대도 좀 아껴라. 스케줄보면 딱해 죽겠다"라고 안쓰러워했다. 김재중은 "스케줄표를 공유하고 있다. 핸드폰에 계정이 똑같아서 제가 보시라고 입력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어머니는 김재중을 위해 SNS를 개설하기도 했다고. 김재중은 "나중에 집에 갈때 뭐사갔으면 좋겠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아들만 와도 돼. 안사오면 어때. 우리 아들만 오면된다. 얼굴만 봐도 흐뭇하다. 아들만 보면 안먹어도 배부르다. 아들만 있으면 된다. 몸 건강하고 잘해주고 통화해주는것도 고맙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어머니는 "아들보니까 눈물나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김재중도 덩달아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김재중은 "초반에는 힘들었다. 다복하지만 유복할순 없었다. 부모님 두분이서 아홉남매를 다 키운다는거 자체가 힘들지 않냐.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다 보니까 교재나 준비물 저만 못사오고. 부모님 모시라고 하는데 바쁘고 연세 많으니 못 오시는거다. 제가 중학교때 급식이 자유화됐다. 그때 형편이 좀 그랬기때문에 저는 항상 컵라면 하나 가져가서 도시락 싸오는 친구들한테 반찬 받아서 한끼 해결하고 그랬다. 서울로 출가해서 회사 연습실에 가면 한끼 밥을 꼭 줬다. 그 밥 주는것때문에 연습을 정말 열심히 나갔다. 라면 말고 다른거 먹을 수 있지 않나"라고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전했다.
이연복은 "곱게 생겨서 부잣집 도련님인줄 알았다"라고 놀랐고, 김재중은 "재벌집 아들이긴 하다. 딸 재벌집"이라며 웃었다. 특히 그는 과거 어머니가 운영한 감자탕집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엄마가 잠깐 자리 비웠을때 손님 오셨는데 내가 감자탕 내드렸던거 기억나냐"고 물었다. 이어 "저희 엄마가 학교 근처에서 식당 하셨는데 감자탕집에 가서 어깨너머로 어떻게 요리하시나 보다가 가끔 엄마가 배달가시고 그럴때 손님 들어오면 어쨌든 응대해야하지 않냐. 그때 넣어서 끓여서 손님한테 대접해드리고 이런것들로 시작했다. 그때가 초6부터 중학생때까지"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그때 그 감자탕 만들어볼까 하는데. 지금 정확히 기억안난다. 너무 옛날이라"라며 레시피를 물었고, 어머니는 레시피를 알려주며 "사랑해요 우리아들 최고야"라는 말로 통화를 종료했다. 김재중은 "평소에 늘 통화때마다 마지막에 네가 최고야 사랑해라는 말씀을 해주신다"라고 말했고, 붐은 "최고라 해주시니 아시아 최고 스타가 됐지 않냐"라고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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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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