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수지, 이러니 ‘현실커플설’ 돌지..커플룩 입고 등장→즉석 듀엣 (‘아티스트’)[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01 06: 59

‘지코의 아티스트’ 박보검과 수지가 실제 연인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5월 31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에서는 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화 ‘원더랜드’의 주인공 박보검과 수지가 ‘Somethin’ stupid’(섬싱 스투피드)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함께 짠 듯 귀여운 안무와 함께 달달한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무대가 끝나고, 지코는 “이 공간에 정말 오랜만에 찾아와주셨다. 두 분 다 어떤 의미냐”라고 물었다.

먼저 박보검은 “저같은 경우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뮤직뱅크 MC를 진행했다. 이후에 유희열 선배님의 ‘스케치북’에 나갔다. 이승철 선배님과 나왔고 바로 군대를 갔다”라며 “그때는 관객이 아무도 없었는데 이번에 관객들 많이 계시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반면, 수지는 지난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해 아이돌로서 무대를 많이 섰던 바. 그는 “음악방송 때문에 여기 많이 왔었다. 반갑다. 2022년 ‘스케치북’ 나왔을 때가 마지막이다. 저도 오랜만에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오프닝 무대서 처음 들려준 노래 ‘Somethin’ stupid’를 직접 선곡했다는 박보검. 그는 “이 곡이 가지는 행복한 분위기가 영화 ‘원더랜드’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그리고 수지 씨와 목소리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지는 “오빠가 추천해줬는데 설레고, 수다스러운 그런 편안한 느낌의 그런 노래 같아서 ‘좋아’ 하고, 바로 연습했다”고 했고, 박보검은 “어떤 노래를 부르면 좋을지 혼자 스토라라인 생각을 해서 보냈는데 (수지가) ‘다 좋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지코는 가요 시상식 뒤풀이에서 만난 박보검과의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사람이 예의, 매너, 어떤 이런 것들을 의인화하면 최대한 표현할 수 있는게 박보검이다. 어떻게 그렇게 사적인 영역에서까지 그렇게 매너가 좋으시고, 은근히 제가 I적인 기질이 있는데 정말 많이 챙겨줬다”라고 인성을 극찬했다.
박보검은 “저의 기억에는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가수분들 만날 수 있는 자리가 흔치 않다. 어색하기도 하고, 민망하고, 쑥스럽기도 한 자리였는데 (지코가) 밝고 유쾌하게 만들어주셨다. 즐거웠던 기억이 남는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영화 ‘원더랜드’에서 커플로 첫 호흡을 맞춘 박보검과 수지는 커플사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수지는 “영화 속에서 (박보검이) 남자친구로 나온다. 소품이 많이 필요했다. 옷을 매번 갈아입을 수 없으니까 일단 만날 때마다 찍기로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보검은 “영화가 잘되면 더 많은 사진이 공개될 거다”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코는 “‘원더랜드’ 영화 안에서도 보검 씨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박보검은 작사에 참여한 ‘WISH’ 곡 설명과 제목 또한 직접 지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수지는 “저는 태주와 정인이의 이야기를 너무 잘 담아서 마음이 이상했던 것 같다. ‘그대여’ 할 때 너무 좋아서”라고 킬링파트를 꼽았다.
이후 해군 홍보단 건반병 출신으로 알려진 박보검은 직접 피아노 연주해 수지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박보검은 “수지 씨의 도움이 조금 필요하다. 이 곡이 수지 씨가 직접 작사하신 곡”이라며 ‘새틀라이트(Satellite)’를 연주했다.
즉석에서 맞춤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 박보검은 “제가 알기로는 이 곡이 수지 씨가 처음으로 부르는 거라고 들었다”라고 했고, 수지는 “맞아요. 처음 라이브”라고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은 지코의 부탁으로 수지의 ‘홀리데이’까지 부르며 눈맞춤을 하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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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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