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건 카스타노 뿐일까. NC 다이노스가 다니엘 카스타노를 내세워 8연패 탈출을 노린다.
카스타노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카스타노는 올 시즌 10경기 선발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달 31일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최근 카스타노는 팔꿈치 근피로 증세로 이탈했고 복귀전에서 흔들렸다. 지난달 26일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현재 팀은 8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카스타노가 8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3연패를 탈출한 롯데는 전날 김진욱에 이어 또 다른 영건 이민석이 선발 등판한다. 2022년 1차지명인 이민석은 지난해 팔꿈치 토미존 수술을 받고 올해 1군 선발 투수로 복귀했다. 지난달 19일 잠실 두산전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손가락에 멍이 들면서 조기 강판 됐지만 향후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찰리 반즈의 부상으로 이민석에게 기회가 왔고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