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19살 루키 육청명, 팀타율 1위 타선 이겨낼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4.06.01 10: 25

설욕일까? 2연승일까?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8차전, 주말 시리즈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는 KT가 6회 5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팀간 전적에서도 KT가 4승3패로 앞서있다. 선두 KIA는 6연승에 실패하면서 2위 LG에 2.5경기차로 쫓겼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우고도 패했다. 6회 동점홈런을 맞고 1사 만루를 만들어주고 강판했다. 뒤를 이은 김도현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6실점으로 불어났다. 에이스를 내고 패한 것은 충격파가 1패 이상이다. 때문에 1일 경기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 11경기에 출전해 6승1패, 평균자책점 1.64를 자랑하고 있다. KBO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위력적인 볼을 뿌리고 있다. KT를 상대로 2경기에서 12⅓이닝을 던졌다. 자책점은 없지만 7실점이나 된다. 수비실책이 끼여있었다. 13안타와 1볼넷을 내주었다. 
KT는 로하스, 강백호, 문상철, 장성우 등이 경계타자이다. 특히 하위타선을 출루시키면 곧바로 이들을 상대한다. KT 타자들도 네일의 주무기 스위퍼와 투심을 공략해야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네일도 KT 타자자들을 6이닝을 3실점 이내로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 
KT는 신인 우완 육청명을 예고했다. 8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중이다. 기복이 있는 투구를 하지만 세 차례나 5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팀 타율 1위를 자랑하는 KIA 타선이 부담스럽지만 마운드에서 두려움 없는 투구를 펼친다면 반전의 호투 가능성도 충분하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의 제구가 중요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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