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이현소, 윤나무 아역 눈도장..김민주와 완벽 호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6.01 11: 17

배우 이현소가 ‘2024년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로 손 꼽히고 있는 ’커넥션‘ 속 눈에 띄는 비주얼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4일, 25일, 31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이현소가 윤나무 아역으로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현소는 극 중 장재경(지성)에게 갑자기 찾아와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겠다” 하더니 의문의 죽음을 맞은 장재경의 고등학생 시절 절친 박준서(윤나무)의 어린 시절 아역을 맡았다.
마약반 형사 장재경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한 어린 준서는 교무실 안에서 “박준서 학생이 현장을 직접 목격한게 맞냐”는 경찰의 질문에 “니가 본걸 말씀 드려”라고 부추기는 재경의 외침에도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라며 긴장한 표정을 보인다. 그 후 “친구 사이에 무엇을 숨기냐”는 재경을 뿌리치며 곤란한 상황을 피하고 싶은 듯 격렬하게 화를 내는 감정신을 실감나게 소화한 바 있다.
재경이 준서의 장례식장 조문실에 들어서는 장면에서도 어린 시절의 회상이 그려졌다. 학생들에게 학습장려금 명목으로 걷은 현금을 재경의 새아버지인 장태정 교육장에게 뇌물로 제공한 학교의 부정을 어린 재경이 알아차리고, 이 사실을 교육감실에 투서한다. 이로 인해 어린 준서는 학습장려금을 걷어 담임에게 전달했다는 이유로 1주일 정학을 당한다.
이현소는 억울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이제 돈을 걷느라 친구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니 차라리 잘 됐다’며 재경의 죄책감을 덜어주려는 준서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면서, 앞으로 풀어나갈 재경과 준서의 고등학교 시절 기억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31일 방영분 에필로그에서는 어린 윤진이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노랫 소리를 따라가보니 ‘오디오파일’ 써클룸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어린 준서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준서는 전학 온 첫날부터 담임에게 찍혀 매일 학습신조를 칠판에 쓰는 벌을 받게 된 윤진에게 ‘학습신조를 안 쓰고 버티다간 벌만 받다가 졸업할 것’이라 한마디 한다. 이때 재경과 주송까지 써클룸으로 들어서면서 준서, 윤진, 재경, 주송이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새로운 힌트를 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현소는 김민주, 조한결, 조민구와 함께 찐친 케미를 발휘해 청춘 드라마 재질의 아역 연기를 통해 ‘커넥션’에 대한 시청자들의 전반적인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이현소는 앞서 영화 ‘유포자들’, 웹드라마 ‘러브 앤 위시’ 등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기대주로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다수의 영화 및 웹드라마를 통해 다져온 신예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히 쌓아가고 있는 이현소가 ‘커넥션’을 통해 보여줄 활약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매주 금,토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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