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이벌전 뜨거운 열기…두산vsLG, 개시 90분 전 일찌감치 매진 ‘연이틀 꽉 찼다’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6.01 17: 16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전이 연이틀 만원사례를 이뤘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이 매진됐다. 
홈팀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개시 약 1시간 30분 전인 오후 3시 28분 부로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두산은 전날 LG전에 이어 이틀 연속 관중석이 꽉 차며 시즌 11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서울 잠실구장 / OSEN DB

전날 패배로 3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시즌 32승 2무 25패 3위, 3연전 기선을 제압한 LG는 32승 2무 24패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 2패 우위다. 
두산은 패배 설욕을 위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 카드를 꺼내들었다. 알칸타라의 시즌 기록은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38로, 팔꿈치 부상을 털고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가졌지만 3⅓이닝 4피안타(3피홈런) 4사사구 5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이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다. 
LG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며, 지난해에는 3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88로 고전했다. 
이에 LG 역시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로 맞불을 놨다. 켈리의 시즌 성적은 11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약 한 달 반 만에 승리를 맛봤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4월 12일 7이닝 1실점(비자책) 역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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