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주한미군이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미 친선 도모와 국토 수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8차전에 앞서 주한미군 19지원 사령부 프레드릭 L. 크리스트 사령관이 시구에 나섰다. 크리스트 사령관의 아들인 챔벌레인 크리스트가 시타를 맡았다. 그리고 엘폰소 T. 그린 주임 원사가 시포자로 나섰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에서 18년 동안 한미 친선 활동을 펼쳐온 한미친선 협의체(KAFC・회장 정성목)가 마련했다.
크리스트 사령관은 시구를 마친 뒤 “6월 호국보훈의 날을 맞이해 시구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한미 동맹을 의미하는 6월에 시구하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아들과 함께 시구 및 시타 행사에 참가한 그는 “아들과 대구에서 2년간 살았는데 시구 및 시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아주 뜻깊다. 평생 동안 간직할 만한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