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정 “김영철에 유재석처럼 못 웃기냐 핀잔.. 멘탈 금 간 게 보여”(아형)[어저께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6.02 07: 16

배우 이원정이 김영철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의 주연 배우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이 출연했다.
이원정은 '아는 형님' 멤버들 중 김영철이 가장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원정이 같은 애들이 사이드 메뉴 좋아하는 애들이다”라고 놀렸다.

이원정은 김영철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원정은 “어렸을 때 수지 배우님을 좋아했다. 사인을 너무 받고 싶었다. 엄마한테 말했더니 ‘영철이한테 부탁해 볼게’ 하셨다. 영철이가 대신 사인을 받아줬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혜원은 “우리 엄마 친구도 영철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이원정, 지혜원의 어머니와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조카들이 왔다. 가만히 뿌듯하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원정은 김영철에게 미안한 일이 있다고 밝히기도. 이원정은 “영철이가 너무 웃기다. ‘무한도전’에 나왔는데 너무 재미가 없더라. 만났을 때 ‘삼촌은 왜 유재석 아저씨처럼 못 웃기냐. 왜 재미가 없냐’라고 말했다. 멘탈에 금이 간 게 보였다. (김영철이 내게) ‘너 커서 어디 한 번 보자’ 이랬다”라고 폭로했다.
김영철은 “원빈(이원정 본명)이 날 기억할까 싶어서 가만히 있었다”라고 말했고 이원정은 “영철이가 멋있는 게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주머니에 20만 원 꽂아줬다. 우리 엄마 생일 때 미역을 보내줬다”라고 여전한 ‘김영철 사랑’을 보였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꼭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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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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