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모친이 항암치료를 시작한 근황을 언급, 특히 씩씩하게 병마와 싸우는 모친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희망을 안겼다.
1일, 사유리가 개인 채널을 통해 ‘사유리TV’에 ‘할머니와 항암치료 전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사유리는 어머니가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아 올 초 수술받았다고 밝혔던 바. 사유리는 “엄마가 항암치료 시작하니까 그전에 눈썹 문신하러 왔다”며 모친과 함께 나섰다. 이어 눈썹 문신을 마친 어머니도 흡족한 모습.
이어 예쁘게 꾸민 후,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로 향한 가족들. 사유리는 “다음 주부터 항암치료 들어가니까 엄마가 머리카락 있을 때 가족사진을 찍으려 한다”며 씩씩하게 나섰다.
사실 이전에도 모친은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정신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항상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기도 하다. 항암치료를 오히려 기대하며 "다시 새로 태어날 것”이라고 밝히기도.
이 가운데 사유리 모친이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으로 돌아간 근황을 공개, 사유리는 영상통화 속 가발을 쓴 모친을 유쾌하게 받아치며 “머리카락이 삐뚤어졌어”라고 장난치기도 했다.
이에 사유리 모친도 다양한 가발로 손자 젠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유리는 “그 머리로 한국 와달라"며 너스레, 모친은 “한 번 더 하면 항암치료 4번째 끝나니까 (한국) 가겠다"고 약속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