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교체 위기 엔스, 6승 성공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6.02 07: 37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2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LG가 앞서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위닝을 확정했다. 1일 경기에서 패색이 짙던 9회초 2아웃에서 오스틴이 두산 마무리 홍건희 상대로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연장 11회 문성주의 결승타와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8-5로 승리했다. 
LG는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엔스다.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5이닝 5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엔스를, 키움은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주자 만루 키움 임지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LG 선발 엔스가 한숨을 내쉬고 있다. 2024.05.16 / rumi@osen.co.kr

엔스의 교체 위기에 있다. 4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고, 5월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달 28일 SS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반등을 보여줬다. 
두산 선발 투수는 김유성이다. 데뷔 첫 해인 지난해는 불펜으로 7경기 뛰었고, 올해 임시 선발로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 1경기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LG 타선은 최근 살아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스틴이 홈런 2방, 문보경이 솔로, 김현수가 투런 홈런을 때렸다. 
두산은 최근 톱타자로 나서고 있는 라모스의 타격이 상승세다. 양의지, 김재환, 양석환 중심타선이 돌아가면서 장타를 때리는데, 집중력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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