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타박상' 정수빈 선발 제외-양의지 지명타자, '30구' 홍건희까지 불펜 전원 대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6.02 11: 4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앞서 2경기를 모두 패배했다. 스윕패 위기다. 전날(1일) 경기에선 5-4로 앞선 9회초 2사 후에 마무리 홍건희가 오스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으며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11회 3점을 내주며 5-8로 역전패했다. 
두산은 이날 라모스(우익수) 김재호(유격수) 양의지(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양석환(1루수) 김기연(포수) 강승호(2루수) 이유찬(3루수) 조수행(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알칸타라, LG는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정수빈이 3루 땅볼에 1루에서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시도했지만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정수빈이 괴로워하고 있다. 2024.06.01 /jpnews@osen.co.kr

전날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 타박상을 입은 정수빈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타박상이다. 오늘 선발은 힘들다. 던지는 것이 안 된다고 한다. 경기 후반 출장 여부는 체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홍건희까지 불펜 대기한다. 이 감독은 "어제 건희가 30구를 던졌는데, 오늘 가급적 등판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상황이 일단 건희까지 불펜 전원 대기시킨다"며 "오늘 이기면 3승3패로 이번 주를 마칠 수 있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선발 투수는 김유성이다. 올해 임시 선발로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 1경기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알칸타라, LG는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LG 오스틴에 동점 솔로포를 허용한 두산 홍건희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4.06.01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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