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면 다행이야’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내손내잡’ 대결을 펼친다.
오늘(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약칭 ‘푹다행’)에서는 ‘안CEO’ 안정환 없이 0.5성급 무인도를 운영하게 된 붐과 그가 선택한 일꾼들 박준형, 박지현, 셰프 정호영의 체크인 둘째 날 풍경이 그려진다. 이날 0.5성급 무인도에는 1호 머구리 김대호가 지원군으로 등장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안정환이 이들의 운영기를 지켜보며 직원 평가를 하고, 신지, 장예은, 김대호가 함께한다.
이날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은 손님들의 마지막 만찬을 위해 바다로 나간다. 이런 가운데 붐과 정호영은 “해루질 하기에 좋지 않은 날”이라는 어촌 계장님의 조언에 따라, 인근 어민의 조업을 돕고 일당으로 갑오징어를 받기로 한다. 잠수가 가능한 김대호, 박준형, 박지현은 머구리 팀을 결성, ‘내손내잡’에 도전한다.
이렇게 나뉜 두 팀은 자연스레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특히 붐과 김대호가 ‘안CEO’ 안정환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경쟁에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이들의 의욕과 달리 갑오징어팀도, 머구리팀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 해산물에 좌절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먼저 붐과 정호영의 그물에는 갑오징어가 아닌 다른 것들만 잔뜩 걸려 올라온다. 그중에는 어민도 무서워하는 맹독을 가진 생선도 있었다고. 또한 묵직한 그물에 기대감을 갖고 끌어 올리자 돌만 계속해서 나와 뜻밖의 ‘돌과의 사투’가 벌어졌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김대호, 박준형, 박지현도 조식 준비를 할 때와 비슷하게 보이지 않는 해산물에 난항을 겪는다. 이들은 이번에야 말로 기필코 전복을 잡겠다는 열의를 불태우며 계속해서 잠수를 한다는데. 이때 아직 ‘전복 손맛’을 본 적이 없는 막내 머구리 박지현이 특히 “전복을 꼭 잡겠다”며 열정적으로 ‘내손내잡’에 임했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과연 이들은 갑오징어와 전복을 잡을 수 있을까, 또 두 팀 중 더 뛰어난 ‘내손내잡’으로 안정환의 인정을 받게 될 팀은 어디일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푹 쉬면 다행이야’ 본 방송은 오늘(3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