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김기리와 문지인 부부 결혼식의 톱스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장훈이 또 다시 재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기리와 문지인 부부 결혼식이 그려졌다.
김기리와 문지인 부부 결혼식에 VVIP 하객 총출동한 가운데 개그맨 임우일이 헌정시로 축사를 전했다. 임우일은 “우리가 20대에 만나 어느덧 40대가 되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동안 잘해준 것 없어 받기만 했던 못난 형이라 미안하다’며 울컥,‘여자친구가 배우라고 했을 때 제발 캐릭터 강한 희극배우이길 바랐다. 배 아파서 3일 앓아누었다”며 웃음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다음 백지영의 축가도 이어졌다. ‘두 사람’을 선곡해 부르던 백지영도 축가부르다 눈물 ,이지혜는 “마음이 여리다 두 사람 과정을 알기에 우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박진주도 축가를 맡더니“사회에서 받을 수 있는 큰 사랑을 받아마음의 빚이 항상 있다”며 문지인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또 눈물파티가 되자, 모두 “감동 퍼레이드 테마가 눈물이다”며 웃음지었다.
특히 이날 문지인의 발달장애 동생이 화동으로 예문을 전했다. 문지인은 “사실 화동은 어린 아이만 하는 것이 아냐, 전혜빈 언니 겷혼식 화동을 내가했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도 “그만큼 소중한 사람이 화동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숙은 “그럼 내 화동은 누구냐, 난 장훈오빠 결혼식 때 화동하겠다”고 하자 이현이와 이지혜도 덩달아 동참했다. 서장훈은 “아무도 모르게 할 것”이라며 깜짝 고백, 앞서 이혼 후 재혼의사를 밝히기도 했기에 모두 “하긴 하려나보다”며 기대했다.
서장훈은 지난 2009년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과 결혼했지만, 3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여러 예능에서 이혼을 자주 언급해 '이혼의 아이콘'으로 등극했으나 최근 재혼을 언급, "서장훈은 "그래도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