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완 선발 이승현이 다시 시즌 4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삼성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올 시즌 6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최근 4연승으로 3위에 랭크돼 있는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로 올린다.
이승현은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중이다. 첫 두 경기는 좋았다. 두산과 LG 상대로 모두 5이닝 무실점 호투를 벌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 30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으나 꾸준했다. 지난달 17일 한화 상대로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2패가 더 늘었다. 지난달 23일 KT전에서는 5.2이닝 6실점으로 애를 먹으며 패전을 안았다. 이후 29일 키움전에서는 3이닝 8실점(6자책점)으로 2연패.
SSG전은 첫 등판이다. 개인 연패를 끊고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삼성은 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다.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 수 있을까.
SSG 선발투수는 2년 차 우완 송영진이다. SSG도 4연승 중이다. 5위에 있는 SSG는 4위 두산과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
이날 SSG 선발 송영진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8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두산전에서 1이닝 6실점으로 패전, 29일 LG전에서 4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올해 삼성전 첫 등판이다. 송영진도 최근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인천에서 펼쳐지는 삼성과 SSG의 주중 3연전 첫날 누가 먼저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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