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세번째 음주운전 적발 "진심으로 반성" 물의 삼진아웃 (전문)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6.04 17: 13

영화 '장군의 아들'로 유명한 배우 박상민 또 만취 운전 적발됐다. 그가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무려 세 번째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상민을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
박상민은 지난달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 주변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귀가 전 골목길에서 잠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박상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민은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민의 소속사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박상민은 지난 5월 18일 늦은 밤 지인들과 모임을 마치고 날이 밝을 때까지 5시간가량 차에서 잠을 청한 후 오전 8시께 자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라고 사실 관계를 인정했다. 이어 "박상민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박상민은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그는 1997년 8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고, 2011년 2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다. 이로써 음주운전으로 이른바 '삼진아웃'이 된 박상민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주목 받은 박상민은 이후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여인천하', '자이언트', ‘시티헌터’, '무신', ‘돈의 화신’,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빙의’, 영화 '나에게 오라', '남자 이야기', '휘파람 공주', '튜브', '유감스러운 도시' 등에 출연했다. 최근 연극 '슈만'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 다음은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우미 입니다.
소속 배우 박상민 관련,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배우 박상민이 지난 18일 늦은 밤 지인들과 모임을 마치고 차 안에서 잠을 청한 후, 19일 아침에 자차로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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