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LCK 우상향 강조’ 이정훈 사무총장의 키워드 3가지…43만명, 지원 확대, 해외 시장 개척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06.04 14: 57

“지난 스프링 기간 LCK의 평균 분당 시청자 수는 43만명입니다. 이는 2023 LCK 스프링에 비해 46%가량 성장한 수치입니다.”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4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미디어데이에 나서 지난 스프링 시즌 LCK가 거둔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정훈 총장은 팀들을 향해 적극적인 지원 방침과 해외에서 LCK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미디어데이의 시작을 알렸다.
윤수빈 아나운서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이정훈 사무총장은 젠지의 지난 2024 MSI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로 말문을 열었다.

“얼마 전 중국 청도에서 마무리된 MSI에서 젠지가 우승한 덕분에 LCK에게는 또 매우 뜻깊은 해가 되어가고 있다. 젠지가 MSI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LCK는 MSI와 질긴 인연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고, 젠지는 마침내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오며 올가을 롤드컵 직행까지 직행권까지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젠지의 MSI우승 덕택에 4장의 롤드컵 티켓이 LCK에 주어지면서 롤드컵을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LCK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음을 밝혔다. “지난 스프링 기간 동안 LCK의 평균 분당 시청자 수는 약 43만 명에 달하며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2023 스프링에 비해 46%가량 성장한 수치다. LCK는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LOL e스포츠가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 이력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면서 LCK가 목표로 하고 있는 수 세대가 즐기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가 되어가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 과정인 것 같아서 더욱 분발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LCK의 성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덧붙여 이 사무총장은 팀들에 대한 지원 확대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다시 재확인했다. 수익 배분을 더 확대하고,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과 6월 말 예정된 T1의 홈그라운드 행사 역시 팀들의 수익 확보 기회를 늘리기 위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팀들이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의 정책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팀들이 재정적으로 보다 건전해질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게임 내 디지털 콘텐츠 수익을 팀들에게 분배한다. 지난 2년 동안 출시된 게임 내 이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와 수익금은 매년 기록을 경신해 온 만큼 팀들에게 배분되는 금액도 현재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이 같은 관점 속에서 올 7월 초에 열리는 이 스포츠 월드컵에 초대받은 팀들을 위해 리그 일정을 1주 쉬기로 결정했고, 6월 말에 개최되는 T1 홈그라운드 역시 이러한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검토한 결과 리그 입장에서는 가치가 있다고 판단을 했다. 만약 이러한 시도가 유의미한 결과로 이루어지고 이어지고 이를 확인한 다른 팀들이 비슷한 시도를 한다면 리그는 늘 그렇듯이 열심히 도울 생각아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LCK의 위상을 전했다.
“LCK에 대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지대하다. 얼마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4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에서 모건 루시드, 쇼메이커, 데프트 베릴 등 LCK 선수들과 함께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LCK 선수들에 대한 현지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LCK는 베트남을 포함해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다. 스프링 보다 더 재미있는 서머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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