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쟈니, 닭 탈주에 '얼음' "어떻게 해야 해?" ('이외진')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6.05 09: 37

'이외진' 그룹 NCT 멤버 쟈니가 닭 배달 중 얼었다. 
4일,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기획 최행호, 연출 이민재/이하 '이외진')에는 박준형과 브라이언, 조나단과 쟈니가 성두 부락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형은 브라이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각각 한국살이 25년차, 28년차 교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둘은 "god 활동 할 때는 놀러갈 틈이 없었다", "일만 하다 보니까 여행 갈 시간이 없었다"며 한국을 잘 모른다고 알렸다.

'이외진' 방송

둘을 위해 제작진은 한국 여행을 제대로 준비하겠다며 숙소와 렌터카를 자신들이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박준형과 브라이언 중 누가 더 한국을 잘 아는 것 같냐는 물었다.
'이외진' 방송
브라이언은 "(박준형) 형이 말은 어눌하지만 문화는 나보다 잘 알 것 같다. 나는 춘천 닭갈비밖에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박준형은 "브라이언은 17살 때 한국에 왔다. 뭔지 알지 않냐. 뇌세포가 아직도 이렇게 쪽쪽쪽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때고 나는 벌써 그때 26살이었다"며 자신없어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둘을 위해 전라도의 아들, 조나단이 나섰다. 조나단은 "전라도건 경상도건 어디서든 열심히 하면 된다"며 시골 적응 비법을 말했다.
조나단의 걱정은 단 하나. 자신이 두 형의 수발을 다 들 것 같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NCT 쟈니까지 추가 멤버로 확정했다. 조나단과 쟈니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숙소를 찾은 다음, 마을에 나타났다. 
'이외진' 방송
한편 이날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제작진이 마련한 핑크 트럭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이유인 즉슨 좌석과 핸들에서 흙먼지가 계속해 묻어났기 때문. 위생광인 둘은 소독제, 소독 티슈 등을 사용해 청소에 나섰다.
이후 둘은 물어 물어 성두 부락의 노인회장 집을 찾았다. 이곳은 '이외진' 멤버들을 위한 숙소였다. 둘이 한 숨 돌리고 있을 때 조나단이 일바지를 들고 나타났다. 조나단은 "복장이 반이다"라며 일바지를 권유, 브라이언은 "아래도 프리하고, 위도 프리해서 너무 시원하고 편했다"며 만족했다.
제작진이 이야기했던 시골 '여행'이라는 느낌과는 달리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중노동이었다. "사기 당한 것 같다"고 투덜대며 닭 배달을 하는 동안, 쟈니가 성두 부락에 도착했다.
'이외진' 방송
쟈니가 "저는 구경하겠다"고 말하자 박준형이 "너 몇 살이야"라며 대뜸 나이를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꼰대처럼 굴지 않기로 했지 않냐"고 만류, 하지만 쟈니가 닭이 든 대야를 받아들자 박준형은 바로 미소를 지었다.
조나단은 청계를, 쟈니는 닭을 들고 숙소로 향하던 중 닭 한 마리가 쟈니의 품에서 탈출했다. 쟈니는 "어떻게 해"라며 엉거주춤 있다 "너 여기 가만 있어"라며 일단 숙소로 들어갈 듯 허당미를 보였다.
브라이언은 어쩔 줄 모르는 쟈니를 위해 돌아와 닭을 잡아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금 전, 브라이언과 박준형은 "나도 닭 처음 만져본다"며 겁 먹었던 것과 달리 동생들이 두려워 하자 덥석덥석 닭을 잡으며 '형아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이외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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