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진' 브라이언, '초면' 조나단 기강 잡네 "영어 해요?"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6.05 06: 53

'이외진' 브라이언이 조나단과 처음으로 만났다. 
4일,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기획 최행호, 연출 이민재/이하 '이외진')에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조나단과 함께 성두 부락을 탐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형은 브라이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각각 한국살이 25년차, 28년차 교포라고 밝혔다. 그러나 둘은 한국 문화를 잘 모른다고 자신없어 했다.

'이외진' 방송

일만 하다 보니 한국 여행을 즐겨본 적이 없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한국 여행을 제대로 시켜주겠다며 숙소와 렌터카를 제공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외진' 방송
인터뷰 말미, 박준형은 "브라이언은 17살 때 한국에 왔다. 뇌세포가 이렇게 쪽쪽쪽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때고 나는 그때 26살이었다"며 브라이언이 자신보다 한국 문화를 잘 알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둘만 시골에 보내면 정신 없을 거라는 판단 하에 제작진은 조나단을 추가 합류 멤버로 정했다. 조나단은 자신을 '전라도의 아들'이라 부르며 자신이 한국 문화를 알릴 테니 형들이 영어를 알려주면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나단은 "이게 문화 교류다"라며 자신있게 숙소로 출발, 마을에 다다르기 전에 시장에 들러 일바지를 사며 경력직의 포스를 뽐냈다.  
'이외진' 방송
이후 조나단을 만난 브라이언은 "누군가 올 거라고 예상은 했다"며 조나단에 인사를 건넸다. 브라이언은 조나단을 초면이라 밝히며 "그런데 아직은 어색하지만 좋은 형, 동생이 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박준형은 "우리 둘이 너무 한국에 대해서 모른다"며 "조나단은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고 게다가 전라도 출신 아니냐"고 하며 기뻐했다.
한편 브라이언은 조나단에 "영어 해요?"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리틀"이라고 대답, 브라이언은 "리.틀?"이라고 반응한 뒤 "영어를 아예 못하냐"고 되물었다.
조나단은 "조금 할 수 있다. 사실 형들한테 영어 배우려고 왔다"고 해맑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나단이는 몇 살이에요?"라고 질문한 뒤 '00년생'이라는 대답에 "나단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내가 데뷔했다"고 꺠달았다. 
[사진] '이외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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