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최민환·율희, 부부생활은 '끝'·부모 역할은 '계속'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6.05 00: 03

 올해로 벌써 9상의 부부가 이혼 소식을 알렸다. 쏟아지는 가슴 아픈 결별 소식 속, 이혼 후에도 부부의 역할을 다하는 스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윤민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랑스러운 내 새끼. 졸업 축하해. 월반. 가문의 영광.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들 윤후의 국제학교 졸업식 현장이 담겼다. 특히 사진 속에는 윤민수와 함께 윤민수의 전처이자 윤후의 엄마인 김민지 씨도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윤민수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를 두고 있다. 윤민수, 윤후 부자는 2013년 방송된 MBC 인기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윤민수 전 아내는 윤민수 SNS를 통해 갑작스레 직접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김민지 씨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니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아들 윤후의 결혼식에도 두 사람은 나란히 참석하며 엄마 아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율희와 최민환 역시 부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열애 사실을 밝혔던 두 사람은 이듬해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밝혔고, 슬하에 아들과 딸 쌍둥이를 낳으며 아이돌 최초 다둥이 부모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알렸고, 당시 율희는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해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율희의 말처럼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소통을 이어왔다. 율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삼남매와 돈독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꾸준히 공유해오고 있다.
최민환 역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해 "엄마까지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가 만들기가 어렵다. 아이들 생일에 모여서 식사를 하자고 약속을 했다. 쌍둥이 생일에 모여서 식사를 같이 했다. 재율이가 정말 좋아했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 시간을 지켜보려고 하겠다"라며 부모로의 역할을 다하겠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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