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영상 최초공개" 류시원 사로잡은, ♥19세 연하아내도 '눈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05 11: 27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류시원이 대치동 수학강사인 19세 연하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밝히며 프러포즈 영상도 깜짝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류시원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류시원은 “(처음 봤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 있지 싶어,지인 자리에서 우연히 봐,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며 떠올렸다. 류시원은 “내가 원래 연락처 잘 안 물어보는데, 자연스럽게 다들 연락처를 교환했고, 연락하다가 친해지게 됐다”고 했다.

류시원은 “당시 아내는 학교 졸업한 수학선생님을 꿈꾸던 때. 그 꿈도 너무 귀엽고 소중했다”며“어느 날 밥 한번 먹기로 해, 본격적으로 얘기를 많이 했다 집에 데려다주면서 확신을 느꼈다, 얘기를 해보니 더 괜찮더라”며 그렇게 푹 빠졌다고 했다.류시원은 “당시 마음의 여유 없었지만 이 사람 만나야겠다 싶어 몇 번 더 만나고 사귀자고 했다, 마침 그 친구도 오케이했다”며 조심스럽게 연애를 시작했던 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사귄지 10개월 만에 이별하게 됐다고 충격 고백 , 류시원은 “너무 좋아햇는데 헤어졌다”며 그 이유에 대해선“내가 보수적인지 몰라도, 19살 나이차이, 좋아질 수록 더 걱정됐다. 아직 아내가 25세였기 때문.류시원은 “게다가 나는 돌싱이기도 했다 상대는 초혼. 상상하면 내 기준에서 끝이 보였다”며 당시 아내도 같은 지점에서 각자 고민을 했고 서로 조금씩 밀어내게 됐다고 했다.사랑해서 떠나게 된 순간.
류시원은 “좋게 헤어졌다 겉으로 안 힘든 척해도 힘들었다 한 2~3년 정도 헤어졌다”며 “그래도좋게 해어졌으니 1년에 한 두번, 생일 때 안부는 했는데, 헤어지고 3년 후 내 생일에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떠올렸다. 류시원은” 이 문자는 뭔가 (달랐다)보통 안부를 끝냈는데 내가 문자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마침 선생님 됐다고 해, 중학교 선생님이 됐더라”고 했다. 그렇게 식사를 제안하며 다시 만나게 됐다는 것.
류시원은 “시간이 지나 감정이 자제가 됐으니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밥 먹자고 해 딱 만났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싶었다”며 “너무 예쁘다 느끼고 지금 놓치면 안 될것 같다는 확신이 딱 들었다 , 당시 아내가 어느 정도 20대 후반이 되기도 했던 때. 곧 서른이 되기도 했다”며 결혼을 얘기해 볼 수 있던 나이기에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렇게 아내를 다시 붙잡게 된 멘트를 궁금해하자 류시원은 “밥 먹고 집에 데려다주는데, 차를 일단 집 앞에 세웠다 잠깐 얘기하다 가자고 해, 그냥 보내면 인연이 안 될 것 같았다”며 그렇게 다시 한 번 용기를 냈던 때를 떠올리며“나도 이런 느낌 처음인데, 너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난 후회할 일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다시 한 번 만나보지 않겠냐고 물었고,마침 좋다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며 그렇게 1년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 스토리를 전했다.
사실 류시원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아내가 대치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라고 밝힌 바 있다.  심지어 아내가 재력까지 어마어마하다는 것. 류시원보다 수입이 더 좋다고 했다. 류시원은 “수학교사에서 수학 강사를 한다고 아내, 그렇게 도전해서 대치동 강사가 됐다”며 “그 후 결혼 준비하던 와중 큰 학원에서 엄청난 제안이 들어왔다, 평균적으로 수학이다 보니 수입이 1등 과목,이 조건은 안 하면 바보인 파격적인 조건이었다”며 회상했다.
하지만 이 조건을 수락한다면 아무 시간도 낼 수 없는 상황. 류시원은 “(돈을 많이 벌지만) 취미나, 약속도 못하고 일만 해야하는 것아내에게 존중하니 스스로 결정하라고 했다”며 “근데 아내가 1초의 망설임없이 나와의 결혼이 더 중요하다고 해, 계약 포기하고 나와 결혼했다”며 엄청난 스카웃도 거절했다고 했다. 류시원은 “난 감사했다 진짜 날 사랑하는구나 싶어 더 푹 빠졌다”며  떠올렸다.
그러면서 실제 아내에게 했던 프러포즈 영상도 최초로 공개, 호주에서 프러포즈 했다고 했다. 다이아 반지를 줬다고. 특히 얼굴을 가렸음에도 여리여리한 여신미가 느껴지는 아내의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3년여 간의 이혼 소송 끝에 2015년 종지부를 찍었고, 5년 만인 지난 2020년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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