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돼요?" 변우석, 또 놀라겠네..이클립스 '소나기' 빌보드 진출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6.05 11: 34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낳은 밴드 이클립스가 빌보드를 뚫었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이클립스의 ‘소나기’가 199위로 차트인했다.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는 미국 현지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이 포함되는 ‘핫 100’과 달리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 및 음원 판매를 기반으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가 대중음악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차트여서 글로벌 인기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 차트에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 속 밴드인 이클립스가 OST ‘소나기’로 차트인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뉴진스, 에스파 등과 함께 차트인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어쩌면 예견된 일이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TV-OTT 드라마 화제성과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3~4대 시청률로 환산할 수 없는 결과였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신드롬 급 인기를 끌었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시청자들의 ‘선재 앓이’가 이어졌다. 지난 4월 공개된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비롯한 OST 전곡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클립스는 극 중 류선재(변우석 분)가 소속된 밴드. ‘소나기’는 류선재가 데뷔 전 첫사랑 임솔(김혜윤 분)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이다. 
‘소나기’는 음원 사이트 멜론 일간차트에서 305위로 시작했지만 결국 톱100 차트 5위까지 오르는 등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직접 가창한 변우석은 앞서 OSEN 취재진과 만난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이게 말이 돼요?”라며 뉴진스, 에스파 등 쟁쟁한 아이돌 사이 이클립스 이름이 있다는 걸 놀라워했다. 
그랬던 ‘소나기’가 이젠 빌보드 벽까지 뚫고 질주 중이다. ‘선재 업고 튀어’는 끝났지만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굳건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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