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 빠진 NC 다이노스가 최근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두산 베어스 선발 곽빈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7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NC는 김시훈, 두산은 곽빈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전날(4일) 경기에서는 두산이 4-1로 이겼다. 4위 두산은 3위 삼성을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NC는 2연패로 6위에 있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NC. 선발 등판하는 김시훈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좋지 않았다. 김시훈은 지난달 30일 KIA전에서 3.1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앞서 23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4실점. 패전은 면했으나 홈런 한 방을 얻어맞는 등 고전했다.
올해 두산전은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두산 상대로 8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했다. 4.2이닝을 던져 6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 선발은 최근 투구 컨디션이 좋았다. 곽빈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어려움도 있었지만,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결국 제 몫을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KIA전에서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7이닝 무실점 역투를 벌였다.
이후 지난달 30일 KT전에서 곽빈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게다가 NC전도 자신감이 있다.
곽빈은 지난 4월 24일 NC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NC 타선을 잘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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