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까지 솔깃! 박보검♥수지 변우석♥김혜윤..열애설 셀프해명 시대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6.12 21: 18

얼마나 잘 어울렸으면 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핑크빛 기류를 기대하곤 한다. 극중 커플이 현실 커플이 되길 바라는 판타지 충족감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배우들 또한 작품을 마친 후 자연스럽게 셀프 열애 해명에 나서고 있다. 박보검-수지, 변우석-김혜윤이 그렇다. 
박보검♥수지

요즘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작품은 영화 ‘원더랜드’다. 이 작품은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의 아내이자 중화권 톱스타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 정유미가 출연한다. 
박보검은 극 중 수지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수지 분)과 기적처럼 깨어난 후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태주(박보검 분)로 각각 분해 열연했다. 백상예술대상 MC로 매년 나란히 마이크를 잡았던 두 사람이 작정하고 커플 연기에 나섰다. 
남다른 얼굴 합과 케미 덕분에 팬들 사이 “제발 사귀어 달라”는 자발적 열애설이 불거졌던 바다. 이에 박보검은 OSEN과 인터뷰에서 “잘 어울린다고 좋게 바라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영화에서 드러나고 풍부한 감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는 생각이다. '우리 진짜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심지어 함께 호흡을 맞춘 탕웨이 또한 박보검과 수지가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수지는 “나도 사실 그 기사를 봤는데 그만큼 둘이 잘 어울린다는 얘기니까 너무 감사하다"며 “케미를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변우석♥김혜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끝났지만 변우석과 김혜윤이 남긴 여운은 여전하다. 완벽하게 대세 대열에 든 변우석은 쏟아지는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내지르고 있고 극중 밴드인 이클립스는 OST ‘소나기’로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했다. 김혜윤은 20대 여배우의 대표주자로 등극, 호감도를 잔뜩 높였다. 
“솔선이 곧 15년 로맨스 서사”라는 말이 나올 만큼 두 사람은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고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변우석이 류선재를, 김혜윤이 임솔을 맡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3~4대 시청률로 환산할 수 없는 화제성과 반응이 쏟아진 셈이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보며 전국의 시청자들은 대리 설렘을 느꼈다. 이들이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했을 때 MC 장도연은 “너네 사귀지?”라고 시청자들을 대신해 돌직구를 날리기도. 그 정도로 변우석과 김혜윤의 케미는 100점 만점에 1000점이었다. 
최근 진행된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변우석은 “김혜윤에게 너무 많이 배웠다. 존경하고 감사하고 고맙고 항상 응원해주고 싶은 친구”라며 “‘너네 사귀지’라는 댓글을 많이 봤다. 케미가 좋다는 얘기니까 더 얘기해줬으면 좋겠다. 과몰입해주셨다는 거니까”라며 에둘러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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