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모두 훈련 정상 참가!' 김도훈호, '대승 목표' 싱가포르전 준비 이상 없다[오!쎈 칼랑]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6.05 21: 21

23명 모두 훈련에 정상 참가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23위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155위)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
선수단은 경기 하루 전(5일)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오후 8시 30분부터 15분간 미디어에 훈련 과정이 오픈됐다. 이 시간 동안 선수들은 스트래칭 및 가벼운 동적 훈련만 했다. 미디어가 철수한 뒤 4일 처럼 전술 훈련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내셔털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전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다.한국 대표팀이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2024.06.05 / cej@osen.co.kr

이번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23명 모두 이날 훈련 시작을 함께했다. 스트래칭 후 골키퍼 3명은 따로 빠져 훈련했고, 나머지 20명은 한데 모여 훈련을 소화했다. 
3일, 4일 훈련과 달리 이날은 훈련 초반 '회복 조'가 따로 꾸려지진 않았다. 앞서 두 번의 훈련에선 K리그 선수 중심으로 아직 시즌 중인 선수들은 따로 회복 훈련을 더 진행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내셔털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전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다.한국 축구 대표팀이 공식 훈련에 앞서 미팅을 갖고 있다. 2024.06.05 / cej@osen.co.kr
싱가포르전에서 김도훈 감독은 다득점 시원한 대승을 노린다. 그는 싱가포르를 잘 알 수밖에 없는 명확한 연결 포인트가 있다.
그는 2021~2022년 동안 싱가포르의 프로축구팀 라이언시티 세일러스 지휘봉을 잡았던 이력이 있는데, 그때 지도했던 선수 7명이 이번 싱가포르 A매치 소집 명단에 들었다. 
과거 김도훈 감독을 보좌했던 라이언시티 관계자에 따르면 하산 써니(골키퍼), 마이룰 아들리, 누르 아담 압둘라(이상 수비수), 하미 샤힌, 하리스 하룬, 송의영(이상 미드필더), 패리스 람리(공격수)가 7명에 해당하는 선수다.
이중 하미 샤힌, 하리스 하룬, 송의영만 현재도 라이언시티에 몸담고 있다. 
김도훈 감독이 잘 알고 있는 싱가포르 7명의 선수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것은 한국에 긍정적이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싱가포르가 원하는 플레이를 빠르게 눈치챌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상대팀은 주눅들어 있다. 오구라 츠토무 싱가포르 감독은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감독은 많은 경험이 있다. 특히 우리 선수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어쩌면 그가 나보다 싱가포르를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과거 그가 지도했던) 라이언시티 소속 선수들뿐만 아니라 라이언시티에 있으면서 상대로 만났던 싱가포르 선수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게 바로 한국의 장점이 될 것”이라고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상대는 기가 죽어있고, 한국 선수단은 이상 없이 훈련을 진행하며 싱가포르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경기 시작도 전에 분위기는 한국에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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