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2경기 연속 퇴장을 당했다. 수비 방해, 3피트 부문에 항의를 했다.
이 감독은 경기 중 퇴장을 당했지만 팀은 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창원 원정 3연전 중 2경기를 잡았다. 마지막 날에는 어떤 결과를 갖고 잠실로 돌아가게 될까.
두산은 6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8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 NC는 임상현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브랜든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최근 2연패. 지난달 25일 KIA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31일 LG전에서는 6이닝 4실점(3자책점)에 패전을 안았다.
올해 NC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3월 24일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최근 부진도 씻고, 팀의 싹쓸이 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까.
스윕패 위기에 몰린 NC는 우완 신인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이날 NC 선발 임상현은 처음으로 1군 등판 기회를 잡았다. 그것도 팀이 연패 중일 때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에 눈도장을 찍었다.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14이닝 3실점(2자책점) 투구를 했다. 임상현이 1군 무대에서도 좋은 투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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