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영이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발리에서 털털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스톤나영'의 이미지를 벗어나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 자정 첫 방영한 KBS Joy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 2: 픽미트립 인 발리'에 임나영이 출연했다.
첫 회 방영분에서 임나영은 발리 출발 전 사전 인터뷰에서 "여행 때 꼭 챙겨가는 물건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컵라면'이라 답하며, "컵라면을 먹으면 속이 싸-악 내려간다"며 도도한 외모와 상반된 털털한 매력을 보여줘 제작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발리로 출발 당일, 출연진들은 각기 다른 매력의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그 중 임나영은 시원한 셔츠와 핫팬츠, 굽이 없는 레더 스트랩 슬리퍼를 착용해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주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샤먼 공항을 경유해 10시간의 비행 끝에 늦은 밤 발리에 도착한 멤버들은 모두 지친 모습이었지만, 막내 임나영은 쌩쌩한 모습으로 신이 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둘째 날은 시청자들의 사전 투표를 통해 출연진들이 4인 4색으로 각각 즐길 여행 루트가 정해졌다. 효연은 '액티비티', 최희는 '요리체험', 윤보미는 '전통 시장 체험', 임나영은 '문화 체험' 루트로 결정되었다.
임나영은 발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우붓에 위치한 띠르타 엠풀 사원을 방문했다. 임나영은 발리 전통 의상인 사롱을 입고 사원 내 성수가 나오는 연못에 손을 담그며 눈을 꼭 감고 기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무엇을 기도했나"라는 질문에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건강을 염원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방송 마지막에는 시크릿 멤버의 등장이 예고되며 다음 회차에서 시크릿 멤버가 선사할 호화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주어지는 미션에 들뜬 모습으로 도전하는 임나영의 모습에, 다음 회차에서 임나영이 보여줄 또 다른 반전 매력이 기대된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픽미트립 인 발리’는 촬영 당시 비자신청을 완료했지만 발리 현지의 라마단 기간으로 인해 비자 발급이 계획된 일정보다 늦게 나온 탓에 촬영장소별로 개별허가를 받아 촬영을 진행하면서 비자 논란이 있었지만, 단순 웃픈 해프닝으로 논란이 종결된 바 있다.
한편, '픽미트립 인 발리'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 3회차 방영이 예정되어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