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승’ 안토니오 콘테가 나폴리에 부임했다.
나폴리는 5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직접 콘테 감독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 3년에 연봉은 800만 유로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활약한 2022-23시즌 33년 만에 세리에A를 제패했다. 당시 팀을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대표팀으로 옮겼다.
하지만 지난 시즌 나폴리의 성적은 처참하다. 나폴리는 13승14무11패의 성적으로 세리에 10위에 그쳤다. 한 시즌 만에 챔피언이 중위권으로 전락했다.
콘테 감독은 무너진 나폴리를 다시 일으켜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는 취임기자회견에서 “나폴리에 부임해 행복하다. 이 팀과 클럽을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콘테는 유벤투스에서 3회, 인터 밀란에서 1회 우승을 달성한 명장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도 리그를 제패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데리고 무관에 그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