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강한나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6일 전파를 탄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는 송기백(고경표 분)과 온우주(강한나 분)가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결혼을 약속했다.
온우주는 엄마와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왔다. 송기백에게 ‘나 가출’이라고 톡을 보내기도. 온우주가 있는 놀이터를 찾은 강기백은 “우리 비행성인 온우주 씨는 왜 가출을 했을까? 이 야밤에”라고 물었고, 온우주는 “엄마랑 싸웠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온우주는 “나 혼자 열받아서 엄마한테 투정부린거지. 처음이거든요. 엄마한테 화낸거. 근데 속이 시원해. 그래서 나 너무 민망해. 집에 어떻게 다시 들어가지”라고 덧붙였다.
온우주를 달래며 강기백은 “꿀꿀한 우주 씨에게 기쁜 소식 하나 말해도 돼요? 나 한 번 해보려고요. 잃지 않고 잘 지켰던 내 꿈. 이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구 덕분에 용기가 생겼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파이팅을 외치며 웃음을 지었다.
방송 말미, 강기백은 “거짓말로 나를 부풀리고 진짜 내 마음은 숨기는 게 나의 유일한 생존법이라고 생각했다. 숨기면 숨길수록 나는 더 외로웠다. 참고 숨기지만 말고 용기내 표현해보자. 힘들다고, 두렵다고. 좋아하고 사랑한다고”라고 독백을 했다.
온우주는 웃는 강기백의 모습을 보고 “기백 씨 요새 너무 예쁘게 웃어. 편해보여요. 처음 만났을 때랑 진짜 달라”라고 말하기도. 강기백은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내 인생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시간. 그 모든곳에 우주가 있었어요. 우주는 넓고 영원한 거니까 앞으로도 오래오래 내 우주가 되어줘요”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온우주는 “기백 씨는 죽어라 괜찮기만 한 내가 안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람이에요. 고마워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송기백은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숨깁니까”라고 말하며 온우주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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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밀은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