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전날(5일) 경기 종료 직후 그라운드에 인사를 하러 나온 양 팀 선수들의 벤치 클리어링이 있었다. 한화 박상원이 12-2로 크게 앞선 8회말 KT 김상수와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고서 연거푸 과도한 삼진 세리머니를 했고, 이에 불만을 품은 KT 황재균과 장성우가 경기 후 흥분했다.
경기에 앞서 한화 박상원이 KT 선수단을 찾아가 사과했다. 그리고 한화 박승민 코치와 장민재, 채은성이 KT 장성우, 황재균과 오해를 풀고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화가 6-0 승리를 거두며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김경문 신임 감독이 부임한 이후 3연승 행진이다.
선발 류현진은 직구 최고 구속 149km를 던지며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 불펜 김규연은 7회 무사 1,2루에서 올라와 실점없이 막으며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노시환은 9회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2024.06.06 /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