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2(I-LAND2) : N/a’ 파이널이 시작된다.
6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에서는 생존자와 탈락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Part.2 진출자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마이, 유사랑, 윤지윤, 정세비, 최정은, 후코. 데뷔를 향한 발걸음에서 앞서 간 이들의 표정은 한결 가벼웠다.
최정은은 “처음부터 1등을 해서 부담, 불안함이 있었다. 더 열심히 하면 극복할 수 있으니 더 멋있고 잘하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윤지윤은 “처음 들어왔을 때는 자신감과 자만감이 헷갈렸는데 Part.2에서는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반면 탈락 위기에 놓인 14명의 지원자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먼저 즉시 ‘아이랜드’를 떠날 4명이 발표됐고, 14위에 머문 오유나를 시작으로 김채은, 최소울, 엄지원이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오유나는 “제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이랜드2’여서 영광이고, 비록 탈락했지만 그래도 저를 잊지 마시고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꼭 더 큰 응원 부탁드리고 저에게 투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채은은 “출연하기까지 큰 결심을 했는데 그래도 24등에서 시작해서 13등으로 탈락할 수 있어 감사하고, 같이 성장해서 너무 좋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소울은 “비록 더 못 올라가게 됐지만 아이돌이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엄지원은 “때로는 노력은 배신하기도 하지만 노력했던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배웠는데 ‘아이랜드’에서 보낸 시간이 배신하지 않고 저에게 좋은 기회로 찾아왔으면 좋겠다. 제 꿈은 이제 시작이니 기대하고 기다려주셨으면 한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4명이 ‘아이랜드’를 떠나면서 10명만 남게 된 상황. 이 중에서도 6명 만이 Part.2에 진출하는 만큼 모두가 탈락 위기를 벗어난 건 아니었다.
6명의 추가 진출자가 공개됐다. 김수정, 남유주가 먼저 호명됐고, 방지민은 1등으로 살아 남았다. 코코가 2등, 손주원이 5등, 김규리가 6등으로 기사회생하며 Part.2 진출자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김민솔, 링링, 박예은, 유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들은 눈물 속에서 ‘아이랜드’를 떠났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