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우' 이정재가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premierleague) 공식 계정에 등장했다.
7일 오전 영국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에는 "The Acolyte star Lee Jung-jae blind ranks Son Heung-min’s top five Premier League goals #TheAcolyte"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정재가 토트넘에서 공격수로 뛰는 손흥민의 경기 장면을 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이정재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5골의 순위를 매기는 모습이 담긴 것.
이정재는 "와 대단하다. (손흥민은) 국민적 영웅"이라며 "아이구야~ 저기서 골이 들어가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게 당연히 1등 아닐까요? 이 장면은 본 거 같다", "이게 1등 같은데 (이미 1등을 줬으니) 그럼 2등이라고 해야하나", "그럼 이건 지금까지 본 것 중에 3위", "중앙선을 뚫고 (수비수를) 또 제쳤다", "이걸 1등을 줘야하는 건데 어쩔 수 없다. 4위를 줘야겠다", "중거리 슈팅이 대포알처럼 들어갔다. 5위를 주기엔 너무 아까운 장면이다" 등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이정재는 마지막에 "컴 온 쏘니"라며 손흥민의 시그니처 '찰칵 골 세리머니'를 그대로 따라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재는 최근 '애콜라이트' 홍보차 미국에 출국했고 당시 디즈니 본사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영상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의 등장에 놀란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사람", "와우 이 조합을 보다니", "여기 프리미어 공계 아닌가요? 갑자기 이정재 나와서 아닌 줄" "그니까 지금 자기 경기를 리뷰하시는 거 맞죠?" "이정재가 왜 여기서 나와?", "이정재가 손흥민 낳았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정재와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이자 닮은꼴 외모로도 유명하다.
2019년 이정재가 JTBC 드라마 '보좌관'으로 컴백했을 때, "손흥민 선수와 눈가 주름도 비슷하게 겹쳐 보이네요. 혹시 이복형제?"라는 댓글이 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손흥민 선수와 많이 비슷한가? 그럼 내가 더 좋다"며 "그렇게 훌륭한 선수분과 내가 비교가 된다니"라고 밝혔다. 또한 손흥민을 향해 "나도 팬이다. 활약 넘치는 게임 기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재가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에 등장한 가운데, 손흥민과 실제로 만나는 투샷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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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 JTBC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