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벌에서 외국인 에이스 빅매치가 펼쳐진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첫 번째 경기다.
두산은 시즌 35승 2무 27패 3위, KIA는 36승 1무 24패 1위에 위치해 있다. 두산은 주중 창원 NC 다이노스 3연전을 싹쓸이한 반면 KIA는 롯데 자이언츠 홈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전날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 두 팀의 상대 전적은 KIA의 5승 1무 3패 우위다.
두산은 3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 예고했다. 알칸타라의 시즌 기록은 7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3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4월 10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이후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KIA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7.27로 고전했다. 3월 29일 잠실에서 5⅓이닝 3실점(2자책), 5월 26일 광주에서 3⅓이닝 5실점으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KIA 또한 에이스 제임스 네일로 맞불을 놨다. 네일의 시즌 성적은 12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1.48로, 평균자책점, 다승 1위, WHIP 2위(1.04), 피안타율 3위(.225), 탈삼진 4위(75개) 등 각종 투수 지표 상위권을 독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일 광주 KT 위즈전에서도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네일은 두산 상대로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7로 강했다. 5월 15일 광주에서 5이닝 3실점, 5월 26일 광주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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