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귀화선수도 중국화 됐나?’ 허공에 날린 페널티킥, 중국 어이없는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6.07 10: 22

브라질 선수도 귀화하면 중국화가 된다?
중국은 6일 선양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태국과 1-1로 비겼다. 2승2무1패의 중국은 조 2위다. 태국(1승2무2패, 승점 5점)은 3위다.
중국은 전반 20분 사라찻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장위닝이 동점골을 넣어 패배에서 벗어났다.

중국이 승리할 기회가 있었다. 브라질 귀화선수 페르난지뉴가 페널티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가 때린 슈팅이 어처구니없게 골대를 크게 넘어 득점이 불발됐다. 만약 골이 성공됐다면 중국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페르난지뉴는 중국이 전력강화를 위해 올해 귀화시킨 브라질출신 선수다. 중국 이름은 페이 난두어다. 그는 브라질리그를 거쳐 2015년부터 중국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소속팀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이다. 2024시즌에는 7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소후닷컴’은 “귀화선수 페이 난두어도 중국축구의 쇠퇴를 막을 수 없었다. 그는 페널티킥을 놓친 것을 후회했다. 그가 실축한 이유는 너무 부드러웠던 잔디 때문”이라며 중국이 승리를 놓친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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