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가 롯데전에서는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
SSG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6일) 인천 홈구장에서 삼성을 4-0으로 꺾은 SSG는 3연승을 노린다.
이날 SSG 선발은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일본 독립리그 출신의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다.
시라카와는 일본 도쿠시마현 출신으로 2020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했다.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는 2005년에 창단된 독립리그 팀으로 지난해 소속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2013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일본 프로야구(NPB) 드래프트에서 신인지명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SSG는 시라카와 케이쇼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메카닉과 투구 템포를 가지고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 많은 관심 속에 지난 1일 키움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둔 시라카와의 두 번째 상대 롯데는 9위에 밀려나 있지만 윤동희, 나승엽,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 등 까다로운 타자들이 있다. 시라카와가 부산에서는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
롯데 선발은 3년 차 우완 이민석이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달 19일. 선발 기회를 잡은 이민석은 두산 상대로 3.1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지난 1일 NC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보다 나아진 결과를 냈다. 올해 처음 만나는 SSG 상대로는 어떤 투구를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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