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지성이 갑작스러운 습격 사건을 추적하던 중 ‘뜻밖의 격분’ 현장을 겪게 된다.
최근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첫 방송 이후 스피드한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4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4회에서는 장재경(지성)이 박준서(윤나무)의 사체가 발견된 공사장 주변을 재조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장재경은 공사장 인근에 있는 방앗간 주인의 도움을 받아 방앗간 CCTV를 회수할 수 있게 됐지만, 잠시 메모리를 챙기러 나간 사이에 피투성이가 된 주인을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커넥션’ 지성이 방앗간 사건 현장에서 박정표로부터 삿대질을 받는 ‘팽팽한 신경전’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장재경이 방앗간 주변을 다시 살펴보며 사건을 재구성해 보던 중 사건 현장에 들어선 유경감(박정표)과 대치하는 장면. 장재경은 유경감에게 차분하게 자신이 추리한 단서들을 쏟아내지만, 유경감은 자신의 관할에서 첨언을 하는 장재경을 불쾌하게 바라보며 적대시한다.
더불어 유경감은 자신의 만류에도 장재경의 행동이 달라지지 않자, 삿대질을 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이에 답답한 장재경 역시 맞받아치면서 쌍방 격분을 터트린다. 과연 장재경은 흥분한 유경감을 설득해 사건 수사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인지, 꺾이지 않는 장재경의 수사 의지는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지성의 ‘스파크 작렬, 방앗간 수색 현장’은 지성의 독백 연기 진수가 빛을 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성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현장을 쫓으며 심각한 표정을 유지했고, 내레이션이 더해질 장면에서는 예리한 톤까지 고려한 움직임으로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지성은 촬영장 모범생답게 촬영 직전까지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연습에 매진했고, 감독님과 열띤 회의를 나누며 철저한 예습을 하는 성실함을 보였다.
제작진은 “지성은 표정과 눈빛, 내레이션으로 이어지는 독백 장면에서도 극을 주무르는 장악력을 선사하는 아우라가 남다른 배우”라는 극찬과 함께 “문을 여는 순간부터 긴장감의 고조를 느낄 5회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커넥션’ 5회는 오늘(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