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라서 너무 떨렸는데,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고생 많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우성(30)이 딸 바보 대열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우성의 부인 옥혜경 씨는 7일 오후 12시 55분 광주광역시 수완W여성병원에서 몸무게 3.45kg의 여아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지난 2022년 결혼해 첫 아이를 얻은 이우성-옥혜경 부부는 이우성 선수의 등번호인 25번을 뜻하는 ‘리오’로 태명을 지었으며, 아직 아이의 이름은 짓지 않았다.
이우성은 “첫 아이라서 너무 떨렸는데,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고생 많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또 “연애 6년, 결혼생활 3년, 다해서 9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준 아내와 이제 남은 생을 같이 보낼 아이와 알콩달콩 잘 살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우성은 “아내 옆을 지킬 수 있게 배려해주신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리고 그라운드로 복귀해 가족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아빠,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우성은 6일 현재 5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4리(210타수 66안타) 8홈런 38타점 43득점 5도루 OPS 0.86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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